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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줄거리 결말 뜻

찡키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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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는 한국의 전통 민속 신앙과 오컬트를 결합한 호러 영화입니다. 묫자리 이장이라는 독특한 주제와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내는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최민석, 유해진, 김고은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상의 묫자리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파묘' 줄거리, 결말, 뜻을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파묘 줄거리

 

'파묘' 정보

  • 개봉일 : 2024년 2월 22일
  • 장르 : 미스터리, 공포, 퇴마, 오컬트, 스릴러
  • 상영시간 : 134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국가 : 한국
  • 출연 :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외
  • 감독 : 장재현
  • OTT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주연의 영화 '파묘' 줄거리는 일본에서 돌아와 미국 LA로 향한 이화림과 그의 조력자 봉길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화림과 봉길은 가문에서 대물림되고 있는 병에 대한 의뢰를 받고, 돈 많은 교포 2세 박지용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들은 만난 화림은 조상의 묫자리로 인해 생긴 병이라고 진단하며, 묫자리를 이장하기를 권합니다.

 

교포 박지용은 화림의 진단에 바로 묫자리 이장을 결정하고, 대신 5억 원을 줄 테니 관 뚜껑은 열지 말고 바로 화장을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화림과 봉길은 5억 원에 이장을 진행하기로 하고, 돈이 필요했던 지관 상덕과 장의사 영근도 합류하기로 합니다. 화림, 봉길, 상덕, 영근 넷이 모여 이장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상덕은 묘비에 이름 대신 이상한 숫자만 쓰여있는 것을 보고 악지 중에서도 악지라며, 갑작스럽게 작업을 안 하겠다고 합니다.

 

분명 탈이 생길 거라며 작업을 거부하지만, 상덕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화림은 굿판을 벌여 진행하자며, 봉길과 함께 상덕을 설득합니다. 상덕은 고민 끝에 곧 결혼을 앞둔 딸의 결혼식을 생각하며 어쩔 수 없이 파묘를 진행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순조롭게 이장이 진행되던 그때, 붉은 뱀 한 마리가 작업자 다리 사이를 지나가고, 놀란 작업자는 작업하던 삽으로 뱀을 죽이게 됩니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바람이 휘몰아쳐 이런 날씨에는 작업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결국 화장을 미루기로 합니다. 영근이 잘 아는 화장터에 관을 잠시 맡기기로 합니다. 작업자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장터 관리소장은 고급 향나무 관을 보고 유품에 눈독을 들여 몰래 관뚜껑을 열게 됩니다. 그 순간, 관에서 정체불명의 혼령이 빠져나가게 되고, 혼령이 화림을 통과해 지나가는데, 화림이 그것을 느끼게 되고,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파묘 결말

 

'파묘' 결말은 관 속에서 빠져나온 혼령이 미국으로 가면서부터 시작됩니다. 혼령은 자신은 관속에 갇혀 있는데, 미국에서 잘 먹고 잘 사던 자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혼령은 미국으로 가 자손들을 모조리 죽이기 시작합니다. 파묘 작업자 네 명은 자손들을 살리기 위해 힘쓰지만, 결국 갓난아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살해당합니다.

 

관을 다시 찾아간 상덕은 박지용의 조상 관 아래에서 첩장이 된 관 하나를 또 발견하게 되고, 관을 함께 태우기 위해 보국사로 가져갑니다. 보국사로 가져간 관 주변에 결계를 쳐놓지만, 혼령이 결계를 뚫고 빠져나와 보국사 스님이 죽게 됩니다. 그리고 현장에 있던 화림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봉길이 이를 도와주다가 크게 다치게 됩니다. 

 

상덕은 관에 대해 조사하다가 이 관이 500년 전에 일본 다미요가 정령 상태로 묻혔던 사실을 깨닫고, 과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정기를 끊고자 호랑이 허리 부근에 말뚝을 박은 설화를 얘기하며, 말뚝으로 그것을 없애자고 제안합니다. 화림도 봉길을 살리기 위해 수락하고, 무당이셨던 화림의 할머님 도움으로 시간을 번 동안 말뚝으로 없애기로 합니다.

 

하지만 30분의 시간이 흘러도 결국 쇠말뚝을 찾지 못한 상덕이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사실 쇠말뚝은 다이묘 그 자체였기 때문에 찾을 수 없었던 것이고, 시체에 쇠말뚝을 박아 관이 수직으로 박혀있었던 것입니다. 상덕은 고민 끝에 불과 쇠말뚝의 반대인 물에 젖은 나무로 정령을 퇴치하는 데 성공하고, 사건은 마무리됩니다.

 

이후 봉길도 의식을 되찾고, 상덕의 결혼식장에 모두 모인 네 사람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파묘 뜻

영화 제목인 '파묘'는 묘를 이장하거나 화장하기 위해서 무덤을 파는 것을 뜻합니다. 제목은 뜻 그대로 묫자리를 이장하기 위해 무덤을 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실제로 묫자리를 잘못 쓰면 자손들에게 불운이 닥치는 일로 인해서 묫자리를 이장하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 민속 신앙과 일본 전설, 그리고 공포를 절묘하게 결합한 오컬트 영화 '파묘'는 묫자리 이장과 일본 설화를 적절하게 혼합시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전통적인 공포와 현대적인 요소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파묘'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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